교수대 위의 복지 (출 6:1-12)

📖 출 6:1-12시즌I_구약출애굽기-1

설교 요약

에덴과 죽음의 동거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경고하셨습니다. 이는 파라다이스와 같은 아름다운 삶의 여건이 죽음과 잇닿아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에덴에서 쫓겨나는 것은 곧 죽음으로 향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단순한 상실이 아닌 생명의 단절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의 '숨 짧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키려 했으나, 그들은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인해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어 원어에서 '마음의 상함'은 '호흡하는 숨이 짧아졌다'는 뜻으로, 이는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를 상징합니다. 숨이 짧아진 상태는 에덴 바깥의 죽음과 연결됩니다.

교수대와 발판의 상실

'숨이 짧아졌다'는 것은 목숨이 끝나는 것과 같은 죽음의 상태를 연상시킵니다. 교수대는 발판을 치우면 목이 졸려 숨이 짧아지며 죽음에 이르는 사형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복지를 거부하는 것은 마치 교수대에서 발판을 치워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스스로 있는 자, 즉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존재의 발판으로 삼지 않고 벗어날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스스로 있는 자'를 벗어날 때

우리의 존재는 스스로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 하나님을 벗어나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고 자신의 뜻대로 살려 할 때, 우리는 발판을 치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목이 졸리는 고통, 즉 마음의 상처와 숨 가쁨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복지를 주려 해도 스스로 거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이라는 발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하실 때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자기 생각의 발판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보기보다, 자신들의 기대에 맞추어 상황을 재단했습니다. 바로가 매를 더 벌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그 능력을 크게 드러내기 위함이었으나, 백성들은 이를 보지 못했습니다.

복지는 '교수대 위'에

진정한 복지와 기쁨, 감사는 교수대 위에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계신 하나님을 벗어나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나아갈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자신의 바람을 죽이고 하나님께 인생의 자유를 드리는 것, 즉 자발적으로 나를 포기하고 좇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의 순종

주기도문의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소서'라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실 때, 즉 우리가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없을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나아가야 하며, 상황을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우리는 목 졸림에서 벗어나 진정한 복지를 누릴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제목 / 교수대 위의 복지 설교일 / 2007-03-22 본문 / 출 6:1-12 오늘 함께 읽은 말씀‘교수대 위의 복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교수대는 여러분 다 아시는 대로 목을 밧줄로 걸어서 공중에 매달리게 해가지고 사람을 죽이는 그런 사형틀 아닙니까? 그게 교수대입니다. 근데 복지 이것은 또 사람에게 가장 복된 삶을 상징적으로 말하고 있는 성경이 만들어낸 아주 독특한 단어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입니다. 그래서 이 교수대 위의 복지라는 말은 서로 분위기가 상반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같이 조합을 해서 쓰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현실입니다. 또 비밀이고. 여러분, 우리가 에덴을 연상해보시면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덴을 만들어 놓으시고 아담에게 뭐라고 얘기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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