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파리의 재앙

시즌I_구약출애굽기-1

설교 요약

바로와 모세의 대결은 '하나님의 내가 한다'는 말씀 앞에서 각자의 '나'를 고집하는 두 입장으로 요약된다. 모세는 자신의 '나'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내가 한다'를 받아들이지만, 바로는 끝까지 자신의 '나'를 고집하며 마음이 완악해진다. 이러한 완악함은 '내가 한다'는 생각을 고집하며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나 됨을 주장할 때, 우리 삶 속에 이미 이와 파리 재앙적 요소를 내재하게 만든다.

이와 파리의 재앙: '귀찮음'의 실체

본문에 등장하는 '킨님'(이)은 각다귀로 추정되며, 길고 딱딱한 침으로 사람을 찌르는 무서운 곤충이다. 파리 역시 이집트 전역을 황폐하게 할 정도의 위협적인 존재였다. 이러한 재앙은 단순히 불쾌한 것을 넘어, 마음과 몸이 고통스럽고 성가시며 번거로운 상태, 즉 **'귀찮음'**으로 요약된다. 밥하는 것, 직장에 가는 것, 전화를 받는 것 등 일상의 모든 일이 모기떼처럼 달려들어 삶을 짓누르는 고통이 된다.

'내가 하는 인생'의 특징: 귀찮음과의 끝없는 싸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권을 쥐고 살아가는 인생은 귀찮음과의 싸움이 된다. 마치 경주에서 모기에 70군데 이상 물려 잠을 설친 경험처럼, 자신의 일이라 여기며 걱정하고 수발드는 삶은 끊임없이 귀찮음과 씨름하게 된다. 이는 마치 일본의 한 연구에서 남편과 함께 사는 할머니들의 사망률이 혼자 사는 할머니들보다 55% 높은 이유가 할아버지의 '귀찮게 함' 때문이라는 통계와 비유될 수 있다. 어차피 해야 할 일들이 귀찮게 느껴진다면, 이는 삶에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신호이다.

하나님의 손가락: '귀찮음'을 넘어선 능력

바로의 술객들이 각다귀를 만들지 못하고 '이것은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인정했듯, 하나님의 권능은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임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손가락이 들어간 '하나님의 장갑'이 되었듯, 우리가 하나님의 장갑이 될 때 귀찮음은 사라진다. 하나님의 손이 우리 삶의 현장에 들어와 움직여야, 어떤 일이 주어져도 거뜬하게 해낼 수 있다.

십자가 바라봄: 비워짐과 하나님의 임재

내 의욕으로 채워진 삶은 파리떼처럼 썩은 것에서 생겨나듯, 생명의 역사가 끊긴 죽음의 상태와 같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내가 죽었음'을 고백하고 내 속을 비울 때, 하나님의 약속대로 비워짐이 임한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마음을 만져주실 때, 평강과 기쁨이 넘치며 귀찮음이 사라진다. 삶이 기꺼워지고 경쾌해지며, 모든 것이 'OK'가 된다.

OK목장의 결투: 하나님의 권능으로 승리하라

'내가 한다'를 고집하며 귀찮음과의 싸움에 매몰되는 삶과,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을 받아들이며 가볍고 경쾌한 삶은 극명히 대비된다. 이제 이 세상을 장악한 어둠의 영들과 싸워, 우리를 지치게 하고 이웃을 지치게 하는 악한 세력들에 맞서 OK목장의 결투를 벌여야 한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손이 임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자.

본문 도입부

제목 / 이와 파리의 재앙 - 귀찮아 죽겠어 설교일 / 2007-03-29 본문 / 출 8:16-32 오늘 우리가 읽은 이 세 번째 네 번째 재앙 이와 파리의 재앙 이것을 생각하면서 제목을 ‘귀찮아 죽겠어’ 이런 제목으로 정하고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한번 생각해봅니다. 지금 바로 왕과 모세가 대결을 합니다. 그 두 사람의 입장이 다릅니다. 어떻게 다릅니까? 하나님의 나 되심, 하나님의 내가 한다 라는 그 말씀에 대해서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아론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내가 한다 라는 이 말씀 앞에서 자기의 나, 자기의 내가 한다를 누르고 부인하고 없애고 뒤로하고 하나님의 내가 한다를 받고 지금 바로 앞으로 나가고 있고, 바로는 하나님의 내가 한다 라는 그 말씀 앞에서 "아니다. 나는 나대로 내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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