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번제와 두 가지 주의 기도 (출30:1~38)

📖 출30:1~38시즌II_구약출애굽기-2

설교 요약

상번제와 기도의 필수성

상번제를 드리는 것은 신앙의 본질이며, 기도가 동반되지 않으면 그 의미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상번제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진정한 신앙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구약의 상징을 통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신약의 주의 기도와 맥을 같이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와 함께 신약 또는 구약의 주의 기도를 병행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큰 진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분향단의 상징적 의미

성막의 여러 기구 중 분향단은 지성소 휘장 바로 앞에 위치하며, 그 역할은 향을 피워드리는 것입니다. 이는 신약에서 선민들의 기도를 상징합니다. 아침저녁 번제와 함께 드려지는 분향은 기도로, 번제단의 사건과 그 의미를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영적인 종합 예술입니다. 기도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은혜의 약속도 우리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올바른 기도를 위한 네 가지 요소

올바른 기도는 번제단의 불, 즉 하나님의 능력을 근거로 해야 합니다. 분향단 뿔은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상징하지만, 잘못 사용될 경우 속죄가 필요합니다. 기도의 올바른 내용을 위해 '속전', '물두멍', '관유', '향'이라는 네 가지 요소가 제시됩니다. 이들은 각각 우리의 마음가짐, 세상과의 단절,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짐,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를 상징합니다.

속전: 마음의 위치를 성전으로

'생명의 속전'은 죄의 대속이 아닌,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은 반 세겔은 우리의 마음이 세상 사업, 직장, 애인 등이 아닌 하나님께 머물러 있음을 상징하는 그릇입니다. 이는 신약의 주의 기도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부르는 것과 연결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이 계신 곳, 즉 십자가의 자리로 향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물두멍: 세상과의 단절

물두멍은 '씻으라'는 의미로, 세상의 모든 생각과 욕망을 씻어내는 것을 상징합니다. 부모, 처자, 형제,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하나님께 가기 위해 마음에서 미워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약에서 세례를 통해 세상에 대해 죽는 것과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이 마음에 남도록 씻어내는 과정입니다.

관유: 온전한 헌신

관유는 모든 성막 기구에 발라 하나님의 것임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기도 역시 "하나님, 내가 완전히 하나님 것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고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나의 가족, 직장 등 내가 관계 맺는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는 신약의 주의 기도에서 "나라가 임하시오며"와 통합니다.

향: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

향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어 하나님께서 쉬실 수 있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철저히 이루어드리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주의 기도처럼, 우리의 소원이나 불만이 아닌,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만족을 얻는 기도가 완성된 상번제의 축복을 누리게 합니다.

쉬지 않는 기도와 상번제의 완성

상번제의 축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기도와 함께 쉬지 않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신약 주의 기도의 뒷부분에 나오는 일용할 양식, 용서,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는 내용과 연결됩니다. 세상적인 만족만큼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이러한 기도를 통해 완전한 선민으로서 약속된 은혜를 누리는 축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주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고 가르쳐 주신 기도가 주의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또 하나의 주의 기도가 나옵니다. 다만 직접적인 기도 말 대신에 상징을 통해 기도의 내용을 전달해 주십니다. 신약의 주의 기도와 궁극적으로 그 의미가 일관 됨과 동시에 그것을 더욱 입체적이 되게 합니다. 혹시 아침에는 신약 주의기도를 저녁에는 구약 주의 기도를 드리며 상번제를 수행하면 어떨까요? 상번제와 두 가지 주의 기도(출30:1~38)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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