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심장의 지성소와 성소 (출37:1~29)
설교 요약
마음의 구성: 지성소와 성소
육체의 심장이 좌우 심방과 심실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인간의 인격적 심장인 마음은 하나의 지성소와 하나의 성소로 구성됩니다. 성막이 우리 마음을 상징하며, 비어있는 성막은 무언가를 담기 위해 만들어졌듯,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언 4장 23절은 "생명이 흘러나오는 근원"인 마음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이 생명은 만족, 기쁨, 행복이며, 이것이 없을 때 불만, 슬픔, 걱정 등이 흘러나옵니다. 지성소는 바로 이 생명, 즉 첫 번째로 좋아하는 것, 첫 번째로 사랑하는 것을 담는 곳입니다. 이곳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이 결정됩니다.
지성소의 첫 번째 사랑: 예수 그리스도
마음의 지성소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예수님은 집, 형제, 자매, 어머니, 아버지, 자식, 전토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첫 번째 사랑의 대상으로 선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사업이나 돈을 위해 예수를 믿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교적 행위로 사업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성소에서의 활동일 뿐, 지성소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합니다. 선민은 지성소에 십계명 돌판, 즉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주체성을 들여놓습니다. 이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는 것과 같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말씀이 사건화된 것이며, 이 말씀을 마음에 담는 것이 선민의 모습입니다.
죄의 성립: 지성소의 잘못된 대상
법궤의 뚜껑인 속죄소는 죄가 성립되는 지점을 가리킵니다. 죄는 번제단에서 속죄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담을 때 성립됩니다. 자녀, 부모, 국가 등 하나님보다 앞서는 모든 것이 죄가 됩니다. 김구 선생님처럼 나라를 사랑했더라도, 그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이 아닌 나라가 먼저 있었다면 죄인으로 살아간 것입니다. 지성소에 돈이나 사업을 담으면, 그로 인한 기쁨과 슬픔 모두 죄가 됩니다. 마음의 지성소에 담긴 것이 바뀌기 전까지,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 심지어 느낌까지도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성소의 활동: 진설병, 등대, 분향단
진설병 떡상은 마음의 성소에서 일어나는 활동, 즉 만족을 상징합니다. 지성소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마음의 배부름, 즉 만족이 결정됩니다. 하나님으로 배부르기 위해서는 십자가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간과 비례합니다. 등대는 판단의 밝음, 생각의 밝음을 의미합니다. 굶주린 상태에서는 분별력이 흐려져 아무거나 집어먹듯,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은 마음은 어둠 속에 묻혀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분향단은 기도를 상징합니다. 지성소에 하나님을 모시면 24시간 하나님을 생각하고 갈망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게 됩니다. 십자가 주님을 바라볼 때,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으로 충만해지며, 이것이 바로 쉬지 않는 기도, 항상 기뻐하는 삶, 범사에 감사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십자가 복음의 논리: 하나님으로 배부름
하나님으로 배부르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 전제만 받아들이는 것은 도둑과 같습니다. 십자가 복음은 논리적이며, 그 전제를 받아들이면 신앙의 말씀 속에 합리성이 들어 있습니다. 십자가 주님을 바라보는 시간을 늘리고,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만을 첫 번째 사랑으로 고백할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 충만해지고 배부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배부름은 세상 상황과 무관하며, 가장 좋은 것이 하나님이시고 주님이시고 십자가임을 알게 되는 밝음으로 이어집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마음의 지성소와 성소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첫 번째 사랑의 대상이 왜 중요한가요?
-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지성소에 담는 것이 왜 죄인가요?
- ❓하나님으로 배부르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 ❓십자가 복음이 어떻게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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