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있는 자’의 간절한 자기소개 (출 3:13~22)

📖 출 3:13~22시즌III_구약출애굽기-3

설교 요약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스스로 있는 자'로 불러주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이는 세상의 모든 종교와 신, 그리고 모든 주체를 멸절하는 이름이다. 아브라함의 약속 안에 있는 모든 교인은 이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을 직면하며 살아야 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물은 것은, 그가 알던 신이 인간의 바람을 따르는 존재였기에 '하나님을 섬긴다'는 말이 낯설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섬김의 대상이 되는지,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지 묻고 싶었던 것이다.

‘스스로 있는 자’의 의미와 관계성

하나님께서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심은,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고 있게 된 것들이라는 의미다. 이는 관계성의 근본적인 차이를 가져온다. 우리는 몸으로 만나는 모든 것을 '있게 된 것'으로 관계해야 하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로 관계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최고의 대상으로 삼았던 애굽의 바로나 가나안 족속들이 '스스로 있는 자'에 의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보여주심으로써, 그들의 마음에서 바로의 존재감을 자신으로 대체시키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가장 견디기 힘들어하신다.

세상의 존재감과 하나님의 존재감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있는 자의 말씀과 권세만으로 초강대국인 애굽과 바로를 다루시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이는 세상에서 막강하다고 여겨지는 어떤 존재나 단체도 '있게 된 것들'에 불과함을 드러내신다. 하나님은 교인들에게 **'너희 마음에 있어야 할 존재는 나뿐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우선시하거나 더 큰 존재감으로 느껴서는 안 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겨자씨 한 알만큼의 믿음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존재감 앞에서 세상의 어떤 문제도 티끌처럼 느껴지게 하는 힘이 있다.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의 순종

하나님은 선민을 위해 애굽을 초토화시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의 재물을 가지고 나오게 하신다. 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증명하시려는 것이다. 세상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기에, 우리는 오직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만 붙잡으면 된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돈, 건강, 성공 등은 하나님께서 있게 하시거나 없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출발점으로 삼는 의식이 중요하며, 내가 중심이 되어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흐름에 저항하는 것이다.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존재감 경험

우리의 힘으로는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의 존재감을 느낄 수 없기에,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자신과 동일시하고,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의식할 때 우리의 마음은 하늘로 올라간다. 이처럼 하나님의 존재감이 우리 마음에 커질 때, 삶은 물이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십자가는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을 우리 마음의 존재감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통로다.

영생과 하나님의 존재감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만이 유일한 있음이고 유일한 좋음이다. 있게 된 것들은 끊임없이 변하기에 그것들에 마음을 두면 평안을 누릴 수 없다. 자식, 돈, 건강, 권력, 심지어 우리 몸까지도 변하는 것들이다. 우리 마음은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 하나님의 존재감을 우리 마음에 채우는 것이 영생이다.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기에, 지금 아무것도 없어도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있게 되지도, 없게 되지도 않고 영원토록 스스로 있는 자이시다.

본문 도입부

<‘스스로 있는 자’의 간절한 자기소개>의 줄거리 : 정말 간절하신 하나님의 자기소개 장면이 나옵니다. 약속의 명단에 있는 교인들이 하나님을 불러주기를 바라시는 이름을 알려주십니다. 이 이름의 의미를 제대로 알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이름은 이 세상 모든 종교와 모든 다른 신을 다 멸절하는 이름입니다. 이 세상 안에서 모든 주체를 역시 멸절하는 이름입니다. 이제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명단 안에 있는 모든 교인은 각자가 이 ‘스스로 있는 자’이신 하나님을 직면하여 살아야 할 자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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