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한배 탄 사람들 운명을 좌우하는 자_태승…

📖 사도행전 27장 23절~44절특별설교특별설교

설교 요약

운명이란 '말하여진 것'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운명은 피할 수 없는 팔자이지만, 라틴어 '파툼(fātum)'은 '말하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되어 '말하여진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적 관점에서 운명이란 곧 하나님의 생각, 말씀, 그리고 뜻입니다. 따라서 '한배 탄 사람들 운명을 좌우하는 자'는 한 사람으로 인해 운명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의 생각이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받는 자의 역할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향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받기 위해서는 내 안에서 떠오르는 나의 생각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여야 합니다. 이 과정이 온전하지 못할 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인격을 통과하지 못하고 막히거나 무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은 포기되지 않고, 오히려 우리를 깎고 다듬어 하나님의 생각을 받는 자로 교정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운명 공동체와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받는 한 사람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필연적으로 맺어진 관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을 그 계획 속에 포함시키십니다. 사도 바울이 탄 배의 276명이 모두 생존한 것은 바울이 하나님의 생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함께 항해하는 자들을 바울에게 주셨다는 것은, 바울을 로마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생각 속에 그들이 모두 포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한 사람을 통해 운명 공동체 전체를 이끌어 가십니다.

요셉과 애굽의 비유

이러한 하나님의 방식은 요셉의 삶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열두 아들을 애굽으로 이주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생각을 받던 요셉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바로의 신임을 얻었고, 하나님께서는 요셉 한 사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민족으로 번성시키려는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275명을 주셨다면, 요셉에게는 애굽 전체를 주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끄시는 방식이며, 하나님의 생각을 받는 자가 공동체의 운명을 좌우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십자가 작정과 마음의 구원

사도 바울은 십자가 작정, 즉 예수님과 운명 공동체가 되는 것을 이루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함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 속에 포함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 우편까지 가실 때 우리의 영, 즉 마음도 함께 가게 되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마음이 하늘로 올라간 사람은 더 이상 세상에서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만을 따라 살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자가 됩니다.

대한민국 운명의 주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대통령, 국회의원, 재벌, 혹은 민중이 아닙니다. 진정한 운명 공동체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십자가 생활화를 하는 여러분입니다. 삶의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생각만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한 사람의 생각 속에는 그와 묶인 주변 모든 사람들의 운명이 포함됩니다. 세상에 가라앉지 않는 배의 역할을 하는 이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운명 공동체 전체를 영의 구원과 육의 구원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의 생각만을 받는 자가 속한 공동체는 대박이 난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한배 탄 사람들 운명을 좌우하는 자 사도행전 27장 23절부터 44절까지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한배 탄 사람들 운명을 좌우하는 자>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한배 탄 사람들 운명을 좌우하는 자’ 본문은 사도 바울이 탄 배가 이주 이상의 표류 끝에 멜리데라는 작은 섬에 걸리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유라굴로 광풍 속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은 후 사도 바울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구원을 받은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오늘 제목에서 언급한 운명(運命)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반적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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