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하나님께 썸타는 믿음

📖 히브리서 11장 1절~3절특별설교특별설교

설교 요약

인간 실존의 원초적 슬픔: 문둥이의 비유

서정주 시인의 '문둥이'는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의 실존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해와 하늘빛 아래 기쁨과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달이 뜬 밤에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토하는 문둥이의 모습은, 원죄로 인해 스스로의 시간과 생명을 소모하며 기쁨과 만족을 얻으려 하지만 결국 좌절하는 인간의 비극을 상징합니다. 이는 육체에 의해 제한받는 마음의 슬픔이며,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는 삶의 반복입니다.

믿음: 육체를 넘어선 마음의 통로

인간은 본능적으로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지만, 원죄로 인해 육체의 제약을 받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말씀은, 육체적 감각에만 의존하는 삶에서 벗어나 마음이 하나님과 천국을 느낄 수 있는 통로로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육체로는 얻을 수 없는 참된 기쁨과 만족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바라야 할 것: 하나님의 약속과 뜻

우리가 바라야 할 것은 세상적인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하나님 자신과 천국입니다. 이는 단순히 '내년에는 나아지겠지'라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영원한 소유에 대한 갈망입니다. 세상적인 바람은 결국 '꽃처럼 붉은 울음'으로 이어지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믿음은 우리에게 진정한 실상과 증거를 줍니다.

예수님의 마음: 세상을 등진 믿음의 증거

세상을 등지고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의 모습은 하나님과 천국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강력한 증거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모든 가치를 하찮게 여기셨듯, 우리도 믿음을 통해 세상의 부와 명예가 얼마나 무가치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는 세상에 대한 느낌을 바꾸는 믿음이며, 예수님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변화산 사건과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 믿음의 실천

변화산 사건에서 베드로가 육체로 천국을 잠시 맛보았듯,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과 천국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이 돌에 맞아 죽어가는 순간에도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으로 천국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썸'을 탔기 때문입니다. 이는 죄 없이 맞아 죽을 지경에서도 원한이나 불평이 생기지 않는 강력한 믿음의 결과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과 썸타기

인간의 원초적 슬픔은 육체를 통로로 삼아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믿음으로 마음이 느낌을 받는 통로를 붙잡고 하나님과 천국을 느끼며, 세상에 대해서는 믿음으로 등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남녀가 썸을 탈수록 서로에 대한 느낌이 강화되듯, 믿음의 선진들의 교훈을 떠올리며 하나님과 썸을 타는 과정이 곧 믿음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문둥이의 삶을 벗어나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히브리서 11장 1절부터 3절까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께 썸타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하나님께 썸타는 믿음’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썸타다”라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니 정식 연애에 돌입하기 전에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하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에서도 썸타기는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좋으신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정확히 어떻게 좋으시다는 것인지에 대하여 답하실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저 세상에서 좋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기준으로 삼아 도매금으로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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