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르는 법과 결과

📖 요한복음 12장 23절 ~ 34절특별설교특별설교

설교 요약

'따름'의 진정한 의미: 앞세움과의 구분

많은 신자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예수님을 앞세우는 것'과 혼동합니다. 목자가 앞서 가면 양 떼는 따라오지만, 목자의 지시를 바꾸려 드는 양은 목자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앞세우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업 문제, 건강 문제 등 세상의 소원이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에서 기도하는 것은 예수님을 앞세우는 것에 불과합니다. 제자들 역시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랐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세상에서의 출세라는 바람을 앞세워 예수님을 이용하려 했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새삼스럽게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제자들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80년을 믿었더라도 잘못 믿은 채로 끝날 수 있는 치명적인 함정입니다.

십자가: 따름의 출발점이자 세상 바깥으로 나가는 문

예수님께서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실 때, 그 '따르라'는 장소는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세상 삶의 끝이자, 세상 바깥으로 나가는 출발점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세상으로 되돌아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 바깥으로 나가신 사건입니다. 제자들이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랐음에도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그들의 마음이 세상 안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따르려면, 우리의 마음도 십자가를 출발점으로 삼아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을 따라 하늘까지 가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세상 안에서 고난을 견디는 것을 십자가를 따르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십자가는 세상 바깥으로 나가는 문입니다.

'자기 생명 미워함': 육체와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분리하는 할례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생명'은 육체를 입고 세상에 살아있음을 좋아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가족의 형통, 건강, 사업 성공 등 세상적인 소원을 품고 사는 것은 '육체를 입고 세상에 살아있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로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육체를 입고 세상에 살아있음을 미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육체가 당장 죽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 마음이 육체를 입고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을 싫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육의 몸을 벗는 것" 즉,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말합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 마음과 유착된 육체를 잘라내야만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승천하여 하나님께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음: 예수님의 몸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감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이유는, 그분의 하나의 몸을 모든 사람의 마음이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의 몸을 입을 수 있습니다. "나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에 대해 죽은 자입니다"라는 고백을 생활 속에서 해나가는 모든 사람의 마음은 예수님의 몸을 입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따름이며, 이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독생자처럼 여기십니다. 예수님의 몸을 자가용으로 입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까지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 마음이 하늘에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마음의 의식에서 하나님이 1등 되심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간다는 것은 우리 의식이라는 무대에서 하나님이 1등으로 조명을 받으시는 상태입니다. 사업, 자녀, 건강 등 세상의 문제들이 마음에서 1등을 차지할 때, 하나님은 뒷전으로 밀려나십니다. 예수님께서 풍랑 속에서도 주무실 수 있었던 이유는, 그분의 의식 속에서 하나님이 항상 1등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크기에 비하면 풍랑은 사소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마음이 육체와 붙어 있어 풍랑이 1등을 차지했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마음에서 하나님이 1등 되시도록 해야 합니다. 돈 문제, 건강 문제 등 세상의 풍랑이 다가올 때, 그것이 아무리 커 보여도 하나님의 크기에 비하면 티끌과 같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크게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서 항상 1등 되시도록 해야 합니다.

믿음은 평생 직업: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1등으로 모심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삶의 현장 언제 어디서든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연합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육체를 벗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몸을 입고, 부활과 승천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보좌 우편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마음이 땅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한경직 목사님께서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대충하고 삶에만 철저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은퇴 없는 평생 직업이며, 예수님 십자가를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 믿음이 철저할 때 삶은 공짜가 됩니다. 모든 문제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고, 우리 마음은 오직 하나님을 1등으로 모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세상의 문제는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크게 느끼고, 하나님께만 쏟아야 합니다.

십자가 생활화: 세상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1등으로 의식하는 삶

"나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에 대해 죽은 자입니다." 이 고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십자가 생활화입니다. 돈 문제, 건강 문제 등 세상의 어떤 문제가 마음에서 1등을 하려 할 때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 나는 주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내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게 해주시옵소서. 지금 몸으로 만나는 이 문제가 티끌처럼 여겨질 만큼 하나님을 크게 느끼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의 몸을 입고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을 직면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실감하게 되면, 세상의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서 1등 되실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결과입니다.

본문 도입부

2025년 2월 9일 활빈교회 일일부흥사경회 예수님을 따르는 법과 그 결과 요한복음 12장 23절부터 34절까지 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3.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4.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5.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6.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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