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주기도(3)-나라와 뜻
설교 요약
'그러므로'의 의미: 마음의 방향 전환
우리의 기도는 종종 세상의 재물, 건강, 자녀에 대한 욕망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러므로'라는 말씀으로 위선적이고 이방인의 기도와는 다른 방향을 제시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이 이미 세상에 붙들려 있음을 인지하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로 마음을 돌이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 앞에 먼저 나아가는 것이 기도의 시작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존재의 순서 회복
이 기도는 우리의 마음이 땅에 있음을 고백하며 시작됩니다. 돈, 건강, 자녀 등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마치 가구 조립처럼, 존재의 순서를 따라 하나님께 먼저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만으로 만족하기 위함이며,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할 때 비로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자격이 생깁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최고의 좋음의 발견
'거룩함'은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최고로 좋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세상의 어떤 좋은 것들보다도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는, 즉 심쿵하게 하는 이름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세상의 어떤 것에도 마음이 반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에만 반응하며 그 좋으심을 가장 좋게 받아들이는 상태를 추구하는 기도입니다. 이를 위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것에 대해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죽은 이름에 대한 하나님의 다스리심
우리가 세상의 이름과 이미지에 대해 죽었을 때, 그 이름들이 가리키는 실제 존재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임하기를 바라는 것이며, 폐쇄된 세상에서 인간의 악한 힘을 통제하는 '섭리'와는 다릅니다. 땅과 하늘을 잇는 하늘 길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내려오고 창조적인 뜻이 확장되는 다스리심입니다. 시진핑, 아베와 같은 인물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심지어 내 몸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성육신의 삶
하늘로 만족한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판단과 생각을 받습니다. 이 때 우리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성육신의 삶이 됩니다. 사업이 망해도 기쁨과 만족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사업에 대한 생각과 판단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자녀에 대해 바랄 것이 없을 때 주어지는 판단과 행동은 하나님의 것이며, 이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주기도문 한 구절씩의 의미를 살려 마음이 하나님으로 채워질 때, 세상에서 하나님의 생각과 판단, 활동하심이 나타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주기도문에서 '그러므로'라는 단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마음이 땅에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돌이킬 수 있나요?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기도는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기도와 하나님의 '섭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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