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밥 주시냐, 밥 이시냐? (호13:1~16)

📖 호13:1~16시즌I_구약호세아-1

설교 요약

하나님을 '밥 주시는 분'으로만 알 때의 위험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단순히 '밥을 주시는 분'으로만 이해하고 그 인식에 머무르는 신앙은 배가 부르면 반드시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광야에서 하나님과 결혼하듯 언약을 맺으셨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풍요를 누리자 하나님을 잊고 떠났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는 마치 상처가 났을 때 바르는 연고를 필요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상처 없는 삶을 소망하며 연고 자체를 대적하게 되는 심리와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필요를 채워주는 분'으로만 알면,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 없는 상태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대적하게 되는 아이러니에 빠집니다.

'밥 주시는 분'을 넘어 '밥이신 하나님'을 깨달아야 하는 이유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사람들을 배불리셨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 삼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나무라시며 **“내가 바로 밥이요 떡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사건은 하나님이 밥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넘어,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생명의 떡이심을 가리키는 '표적'이었습니다.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하나님은 경제 문제를 해결해 주는 '후시딘 연고'가 아니라, 돈을 갖고 싶어 했던 마음으로 하나님 자체를 갖고 싶어 해야 하는 '싸인'이라는 것입니다. 건강, 경제적 풍요 등 모든 은혜는 하나님을 '밥'으로 삼아야 함을 깨닫게 하는 표적입니다.

십자가 복음: 하나님을 '밥'으로 먹는 길

하나님을 '밥 주시는 분'으로만 여기는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를 목표로 삼게 됩니다. 이는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대적하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우리가 그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날마다 먹어야 합니다. 십자가 사건은 단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떡처럼 날마다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먹는 것이 곧 아버지를 먹는 것이며, 아버지와 교제하고 아버지로 배부르게 되는 길입니다.

'생명의 떡'을 향한 갈망

하나님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결되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경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후시딘'이 아니라, 돈을 갖고 싶어 했던 마음으로 하나님 자신을 갖고 싶어 하라는 '싸인'입니다. 하나님을 '밥 주시는 분'으로만 알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을 잊고 떠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형통하지 않을 때, 불통의 상처를 치료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고, 돈 잘 벌고, 자녀들이 잘 되면 하나님은 필요 없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밥 주시는 분'을 넘어, 하나님 자신이 '밥'이심을 깨닫고 하나님에 대해 굶주려야 합니다.

십자가를 먹음으로써 얻는 하나님과의 교제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표는 하나님이 전혀 필요 없는 상태가 아니라,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라는 '생명의 떡'으로 그 굶주림을 채우는 것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먹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 느낄 수 있는 감각,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마음과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밥을 주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바로 '밥'이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주님의 십자가를 날마다 먹는 하늘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하나님이 밥 주시냐, 밥 이시냐? 호세아 13장 1절부터 16절까지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이 밥 주시냐? 밥 이시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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