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는 중이다 (호4:1~19)

📖 호4:1~19시즌I_구약호세아-1

설교 요약

지식의 본질: 버려지는 지식인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지식은 한번 머리에 각인되면 잊기 어렵습니다. 장미꽃을 보고 '장미'라고 아는 지식이나, 물이 H2O라는 과학적 지식은 쉽게 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렸다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지식과는 다른, 버려질 수 있는 특이한 지식임을 시사합니다. 그렇다면 이 지식을 버린다는 것은 무엇이며, 우리는 지금 그 지식을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크레도'로서의 하나님 아는 지식

사도신경의 '나는 믿습니다(Credo)'는 단순히 사실을 아는 것을 넘어, **'마음을 준다', '심장을 준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셨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시다'와 같은 지식에 우리의 마음과 심장을 주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지식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지식을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다윗과 골리앗: 지식의 적용 여부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 앞에서 얼어붙었습니다. 그들은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하신다는 지식을 알고 있었지만, 그 지식에 마음을 두지 않았습니다. 목동 다윗은 이 지식을 붙잡고 나아가 승리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단순히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위기 앞에서 그 지식에 심장을 내어 맡길 때 비로소 살아있는 지식이 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는 것은 곧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염려와 욕심: 지식의 쓰레기통행

신약에서 주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업을 염려하거나 세상적인 성공을 좇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다'라는 지식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보다 돈, 출세, 세상적인 것에 향할 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버려지고, 마음 둔 것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만 이는 염불과 다를 바 없는 기도가 됩니다.

'야다'로서의 하나님 아는 지식: 관계적 앎

히브리어 '야다'는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부부의 동침처럼 깊은 관계적 앎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전능하시고, 사랑하시며, 나의 하늘 아버지 되신다는 앎에 우리의 심장을 얹어 놓을 때 비로소 성립됩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기 자신을 알 때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양이 될 때 '여호와는 나의 목자'임을 알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압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가장 고상한 앎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이 곧 나를 위한 죽음임을 알고, 그 죽음에 연합하여 죽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마음속에 알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연합하여 죽을 때, 우리는 세상에 마음을 두지 않게 되고, 승천하신 주님과 연합하여 하늘 아버지에 대한 모든 지식을 우리의 것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나아가라

우리의 생각이 살아있고, 판단과 감정이 앞설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지식을 버리는 것입니다. 성경에 있는 모든 지식에 우리의 심장을 얹지 않으면 우리는 그 지식을 버리게 됩니다. 이제는 세상의 성공 법칙이나 긍정의 힘 같은 '쓰레기'를 줍지 말고, 모든 순간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죽음을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을 아는 적극적인 앎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 되시고 아버지 되신다는 지식을 버리는 우매함을 멈추고, 그 지식대로 하나님을 실감하며 사는 복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나는 지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는 중이다 호세아 4장 1절부터 19절까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나는 지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는 중이다” 아- 되게 길지요? 이제까지 제목 중에 제일 긴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고 있는 중이다. 유명한 구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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