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짠 판 위엔 신이 없다 (호세아 8:1~14)

📖 호세아 8:1~14시즌II_구약호세아-2

설교 요약

스스로 판을 짜는 인간

인생을 씨름판이나 노름판에 비유할 때, 자신이 판을 짜놓은 상태에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인생의 판을 짰기에 그 안에 등장하는 신 또한 스스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자기 주권적인 삶은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무신론의 공격을 무력하게 만들 뿐 아니라,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자신의 인생 판을 짜는 가짜 기독교인들을 드러냅니다. 본질적으로, 내가 짠 판 위에는 신이 없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그리고 판의 전환

현대 사회는 근면과 성실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창의성과 탁월한 재능이 중요해지면서 능력 있는 토끼들끼리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기 위해 수면제를 놓거나 암살하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것은, 여전히 토끼의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진정한 승리는 판 자체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거북이가 바다에서 경주하듯, 관점을 달리하여 내면의 변화를 통해 판을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판과 인간의 판

하나님께서는 각 존재에게 그에 맞는 최적의 인생 판을 허락하셨습니다.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토끼에게는 산과 들을, 거북이에게는 바다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류는 하나님을 제외한 채 스스로 인생의 판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가족, 세상의 모든 일과 관계를 의식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차지하려 평생을 소비합니다. 이러한 자기 주권적인 판짜기는 결국 만들어낸 신을 찾는 행위이며,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개입: 판을 뒤집으심

스스로 인생의 판을 짠 상태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은, 마치 내 인생의 무대에 하나님을 불러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짜놓은 판 위에는 부름 받아 등장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짠 인생의 판을 뒤집어엎으시는 것입니다. 이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왕과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들로 채워졌음을 의미하며, 결국 우상숭배와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을 때 체험적 앎에 도달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판을 엎으심으로써 개입하십니다.

십자가: 판짜기로부터 떠나는 길

원죄를 가진 인간은 본능적으로 인생의 판을 짜려고 합니다. 배우자, 자녀, 사업 등 하나님보다 먼저 세상의 대상을 의식하고 그에 대한 바람을 갖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을 찾지만, 이렇게 찾는 하나님은 만들어진 신일 뿐입니다. 진정한 해결책은 판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판짜기로부터 떠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내가 짜놓은 판에서 떠나 스스로 판을 엎어버리는 길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의식할 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에덴이라는 인생의 판을 허락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식함으로 얻는 에덴

스스로 인생의 판을 짜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에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보다 먼저 의식하고 있던 세상의 대상들에 대한 죽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배우자나 자녀를 대할 때, 사업을 할 때에도 먼저 "좋은 것 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에 먼저 들어오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대해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 아버지만을 마음에 모실 때, 만나는 모든 대상과의 관계가 하나님이 준비하신 에덴동산으로 바뀔 것입니다. 내가 짠 판 위에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지만, 먼저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에덴동산이 제공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호세아 8장 1절부터 14절까지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내가 짠 판 위엔 신이 없다>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내가 짠 판 위엔 신이 없다’ 유명한 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이라는 책에서 신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창조했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믿는 기독교와는 정반대의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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