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제물로서 소나 양과 다른 점 (히10:11~18)

📖 히10:11~18시즌I_신약히브리서-1

설교 요약

죄의 뿌리를 제거하지 못하는 구약의 제사

구약의 소나 양을 드리는 제사는 율법을 어기는 행위로 지은 죄에 대한 용서를 제공했지만, 그 죄의 근본적인 뿌리를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죄의 뿌리는 제1계명을 어기는 것, 즉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마음에 신격화하는 데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만이 거하실 자리인데, 가족, 돈, 애인, 나라 등 다른 것을 마음에 들이면 그것들을 신격화하게 됩니다. 이러한 '다른 신'을 마음에 모시고 있는 한, 아무리 많은 제사를 드려도 죄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소와 양은 죄가 없기에 죄를 흡수할 수 있었지만, 마음의 죄의 뿌리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제물로서의 결정적 차이: 관계의 단절과 재정립

예수님은 소나 양과 달리 인격자로서 인간과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그 모든 관계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부모, 형제, 이웃, 민족, 나라, 세상과의 모든 관계가 십자가에서 끊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제물로서 소나 양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입니다. 소나 양은 인격이 없어 관계를 맺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관계를 맺으신 분으로서 모든 관계를 끊으심으로써 자기-주권의 죽음을 완성하셨습니다.

부활과 승천: 하나님과의 유일한 관계 수립

십자가에서 모든 관계가 단절된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관계를 끊고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만 관계를 맺으셨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연쇄 과정의 완성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이 역사를 믿고 연합할 때, 우리 또한 세상과의 모든 관계가 끊어지고 오직 하나님과만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것이 제1계명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거룩함과 온전함: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한 삶

세상과의 관계가 끊어져 마음에서 세상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가 '거룩함'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살면서 거룩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온전함은 이 세상에서부터 하늘나라까지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거룩해진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오시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세상의 관계들을 사랑하고 관계 맺으십니다. 즉,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새겨주시는 대로 아내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방식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귀의 굴복과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세상과의 모든 관계가 끊어지고 하나님과만 관계를 맺게 될 때, 마귀의 굴복이 시작됩니다. 마귀는 세상의 좋은 것들을 보여주며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역사를 따라 우리가 세상에 대해 죽을 때, 마귀의 유혹은 힘을 잃습니다. 관계의 무덤인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모든 관계를 끊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당신의 뜻과 계획을 새겨 넣어 주시며, 우리를 통해 그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말씀은 이러한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의 기념과 전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날마다 기념하고 전파해야 할 신비로운 역사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과만 관계를 맺을 때, 죄는 완전히 도말되고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십자가의 역사를 먹고 마시며, 죽을 때까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의 핵심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입니다.

본문 도입부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의 몸을 속죄를 위한 번제물(祭物)로서 드리셨습니다. 이렇게 하심으로써 그 옛날 구약시대 때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없게 하지 못했던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죄사함을 목적으로 정해주신 제사에도 불구하고 없어지지 않았던 그 죄란 대체 무엇이며, 이 죄와 연관하여 예수님의 죽음은 어떤 점에서 당시 제물로 드려졌던 소나 양의 죽음과는 다르다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제물로서 소나 양과 다른 점(히10:11~18)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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