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이름 무게가 가벼우면 믿음을 의심하자 (히1:4~14)
설교 요약
이름의 무게, 그 본질
우리가 어떤 이름을 부르든, 그 이름이 가리키는 존재의 무게는 부르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피아니스트에게 '피아노'라는 이름은 인생 전체를 담은 묵직한 것이지만, 일반인에게는 깃털처럼 가벼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라는 이름이 우리 마음에서 어느 정도의 무게감으로 느껴지는가가 중요합니다. 지구 전체보다 더 묵직한 느낌이 없다면, 우리는 아직 그분의 실제 존재에 다가가지 못한 것입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예수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모두 구원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순은 예수라는 이름이 지니는 무게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름의 무게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아무리 예수님 이름을 불러도 구원은 없습니다. 이는 믿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한 번 불러도 그 이름에 천지보다 무거운 무게가 담겨 있다면, 그것이 바로 구원받는 믿음입니다.
풍랑 속 제자들과 예수님의 차이
풍랑 만난 배에서 제자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었지만,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모두 '하나님'이라는 창조주의 이름을 알았지만, 제자들에게는 그 이름이 깃털처럼 가벼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창조주의 존재 무게를 품고 계셨기에 풍랑 따위는 깃털에 불과했습니다. 제자들은 지적으로는 알았으나, 그 존재의 무게가 이름 속에 담겨 있지 않았기에 작은 풍랑에도 난리를 친 것입니다.
돈의 무게 vs. 만유의 주
우리가 철야나 금식 기도를 할 때, 건강이나 돈 문제 때문에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불린 수많은 예수님의 이름도 '돈'이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존재의 무게보다 가벼울 수 있습니다. 돈은 우리의 마음을 좌우하며 천근만근의 무게로 끌어내립니다. 만유의 주이신 예수님의 존재 무게가 우리 마음속에 제대로 담겨 있지 않다면, 티끌 같은 돈 문제로 우주보다 무거운 존재를 끌어들이는 셈입니다. 이는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이름의 무게, 구원의 커트라인
예수라는 이름이 피아니스트에게 '피아노'라는 이름이 갖는 무게만큼의 의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 무게를 갖게 되면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구원받는 믿음의 커트라인은 예수이름의 무게가 지구보다 무거울 때입니다. 순교가 가능한 이유도, 예수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존재의 무게가 지구에서 사는 삶의 의미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겼다는 말씀처럼, 지구의 무게를 이길 만큼 예수라는 이름 속에 그 존재의 무게가 담겨 있다면 그것이 구원받는 믿음입니다.
흔들리는 신앙, 그 원인
히브리서 저자는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나 동족의 공격으로 흔들리는 이유를 파악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존재의 무게가 그들이 부르는 이름 속에 하나도 실려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천사보다 훨씬 뛰어난 예수님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 이름의 무게가 없으니 작은 풍랑에도 흔들리는 것입니다. 마치 항공모함이 태풍에 끄떡하지 않는 것처럼, 예수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존재의 무게가 실린다면 세상의 박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무게를 더하라
예수라는 이름 속에 무게가 실리게 하는 방법은 단 하나, 중단 없이 주님의 십자가를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는 말씀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 안에서 성령은 영이신 하나님과 승천하신 주님과의 교제를 돕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예수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존재의 무게가 우리 마음속 이름 안으로 들어와, 돈 문제, 자식 문제, 건강 문제 등이 깃털처럼 가벼워집니다.
믿음을 의심하라, 십자가를 붙잡으라
만약 예수라는 이름의 무게가 돈, 건강, 자식, 사업 문제에 밀리고 있다면, 내 믿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아직 믿음의 커트라인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아직 믿음을 향해 가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날마다 붙잡음으로써 지구의 무게를 이길 수 있을 만큼 주님의 존재 무게가 우리 안에 들어와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예수님의 이름이 왜 무거워야 하며, 그 무게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 ❓일상생활에서 예수 이름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돈, 건강, 자녀 문제 등 세상의 문제들이 우리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 예수 이름의 무게를 실어가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
- ❓구원받기 위한 최소한의 믿음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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