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신념의 마력 따위와 무관하다 (히11:1~3)

📖 히11:1~3시즌I_신약히브리서-1

설교 요약

믿음은 신념의 마력이 아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은 없는 것을 있게 하거나 바라는 것을 무엇이든지 얻게 해주는 힘이 결코 아닙니다. 이는 '신념의 마력'이라 불리는 사상으로, 마음속에 원하는 것을 그림 그리듯 상상하고 끊임없이 자기 암시를 통해 현실을 구현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베이브 루스나 아놀드 파머 같은 인물들의 예를 들며 확산되었고, 많은 자기계발서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는 전혀 무관한, 인간의 의지에 기반한 헛된 주장입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 하나님의 약속

히브리서 11장 1절의 '바라는 것들의 실상'은 우리가 마음속으로 이루고 싶은 세상적인 소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대학 입학 시 자동차를 사주겠다고 약속하면, 아들은 그 약속을 믿고 공부에 매진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믿음이 '실상'인 이유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얽매어 있다

'신념의 마력'이 말하는 믿음은 자유롭고 신축성이 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에 너무나 딱딱하게 얽매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믿음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고 믿는 것은 하나님을 우상시하거나 하인처럼 부리는 것입니다. 이는 마귀의 속삭임일 뿐, 하나님의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 예수님의 자리와 영광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대신, 영원 전부터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과 누리셨던 기쁨과 영광을 우리도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늘에서 누리도록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차지하고 계신 아버지와의 교제, 그 자리에서의 모든 기쁨과 영광을 나누어 갖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나 사도 바울의 위대한 사역도 그들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이며, 우리에게 약속된 것은 오직 하늘나라에서의 아버지와의 교통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있는 것을 보게 하는 믿음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역시 '신념의 마력'과는 다릅니다. 신념의 마력은 없는 것을 상상하여 있게 만드는 것이지만, 성경의 믿음은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 손에 있는 세균이 현미경으로 보이듯, 혹은 해가 지면 별이 보이듯,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늘나라를 볼 수 있도록 조건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기 위해 주신 특별한 '3D 안경'과 같습니다.

자기 계발이 아닌 십자가에서의 죽음

기독교의 믿음은 자의성에 뿌리를 둔 신념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기 계발서에 의존하는 것은 십자가에서 죽어야 할 사람들이 자신을 계발하겠다는 정신 나간 짓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을 때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드려지고, 그 믿음의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들의 자리에 참여하도록 하시는 것을 믿게 됩니다. 이 땅에서 더 이상 나를 위해 이루고 싶은 것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당신의 뜻을 기록하시고 이루어 가십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를 기뻐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소원이며, 이미 이루어진 약속을 앞당겨 누리는 기쁨입니다.

마귀의 주술과 구별되는 진정한 믿음

'신념의 마력'과 같은 마귀의 주술 같은 가르침을 교회 강단에서 전하는 것은 큰 죄악입니다. 진정한 기독교의 믿음은 딱딱하고, 약속한 것에만 연결되어 있으며, 이 세상에서 이루고 싶은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계시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살아간 아벨, 에녹, 아브라함과 같은 인물들의 삶이 앞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우리는 분별하여 우리를 살리는 믿음과 마귀가 속삭이는 신념을 명확히 구별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이 말씀이 참 멋지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멋스러움이 항간에 떠도는 '신념의 마력' 등과 같은 의미에서 풍기는 것으로 느낀다면 우리는 완전한 오류에 빠진 것입니다. 믿음은 없는 것을 있게 하거나 바라는 것을 무엇이든지 얻게 해주는 힘이 결코 아닙니다. 본문에서의 믿음은 답답할 정도로 다른 여지가 없이, 나의 바람과는 전혀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이미 존재하는 사실에 꽁꽁 묶여있을 뿐입니다. 믿음은 신념의 마력 따위와 무관하다(히11:1~3)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믿음은 신념의 마력 따위와 무관하다>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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