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가 없어진 실제 상황의 해부도 (히 9:1~10)

📖 히 9:1~10시즌II_신약히브리서-2

설교 요약

저주의 본질: 하나님과의 단절

저주는 죄로 인해 우리에게 임한 불행이자 재앙이며, 그 핵심은 하나님과의 연결 끊어짐입니다. 하나님 없이 홀로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저주입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은 이러한 저주 속에서 오염된 생각과 감정, 의지를 발동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인기는 저주받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경향일 뿐, 저주가 더 깊어짐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저주가 없어진 상태, 즉 하나님과 찰떡궁합이 되어 호흡을 맞추며 살아가는 상태가 어떤 것인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성소와 지성소: 임마누엘의 상징과 실패

히브리서 9장에서 언급되는 성소와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선민과 함께하심, 즉 임마누엘의 상징입니다. 이곳에서 제사장들의 사역은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의 기구들은 하나님과 함께함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드러내 보여주었지만, 실제 생활 현장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구약 시대의 엄밀한 규칙과 규정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에 실패했음을 보여줍니다.

지성소의 법궤: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상징하는 법궤가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법궤 안에는 광야 40년 동안 먹었던 만나를 담은 항아리, 아론의 싹 난 지팡이, 그리고 언약의 돌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함께할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나와 어떤 관계를 맺으시는지에 대한 답을 보여줍니다. 만나 항아리는 광야 같은 최악의 조건에서도 육체의 생명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생의 모든 여정을 주권적으로 인도하심을, 십계명 돌판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가 있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과 함께할 때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세우거나 바람을 갖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성소의 기구들: 끊임없는 기도와 하나님의 생각

성소에는 분향단, 떡상, 등잔대가 있었습니다. 분향단은 24시간 꺼지지 않고 타올라 선민들의 기도를 상징했습니다. 이는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만을 추구하고 간구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떡상은 비어있는 마음을 채우는 하나님의 말씀을, 등잔대는 24시간 기도하는 중에 발산되는 하나님의 생각을 빛으로 비추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육체의 필요를 스스로 조달하려 하거나 주체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상대자로 삼아 하나님으로 배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배부르게 되는 것은 곧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번제단과 십자가: 죄와 저주로부터의 해방

성소와 지성소의 기구들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태도를 취하지 못하고 죄와 저주 속에 빠져 있음을 발견할 때, 우리는 번제단에서 어린양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는 '저주와 죄가 체질이 된 나'가 어린 양과 함께 죽고, 다시 태어난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가 되게 해달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구약 시대에 실패했던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간의 조건을 완전히 이루셨습니다. 십자가 복음은 저주가 없어진 실제 상황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해부도입니다.

진단과 적용: 생활 속의 해부도 활용

성전의 구조와 기구들의 역할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신을 진단하는 청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지성소의 법궤, 성소의 분향단, 떡상, 등잔대, 그리고 바깥뜰의 번제단을 기억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 죄와 저주 속에 빠져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순간에도 먹고 사는 문제로 근심하거나 자녀의 진로를 걱정하는 등, 나도 모르게 저주받은 자의 특징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을 발견할 때,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며 24시간 하나님과 함께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저주가 없어진 실제 상황의 해부도>의 줄거리 : 성소와 지성소는 하나님이 선민과 함께하심의 상징이었습니다. 임마누엘의 상징이지요. 이곳에서 일어난 제사장들의 사역은 선민 한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하여 절대로 필요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전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성소와 지성소의 기구들은 하나님과 함께함이란 무엇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잘 드러내 보여주었습니다. 저주가 없어진 실제 상황의 해부도 히브리서 9장 1절부터 10절까지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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