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난 아빠이신 하나님의 고민 (히 11:4~7)
설교 요약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있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그 이유는 믿음이 있을 때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닮은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잘난 아빠가 자녀에게서 자신의 기준이 발견될 때 기뻐하듯,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기준이 피조물에게 스며들어 있는 모습을 보실 때 기뻐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는 말씀처럼, 믿음은 하나님을 닮게 하는 핵심입니다.
잘난 아빠의 고민과 하나님의 소망
세상에서 가장 잘난 아빠인 하나님께도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내 자녀들이 도대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잘난 아빠의 기준을 자녀들이 맞추지 못할 때 느끼는 고민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실 때, 우리가 하나님을 닮기를 바라십니다. 믿음이 있으면 세상의 어떤 잘난 아빠들을 다 모아놓아도 상대가 안 되는 잘난 아빠이신 하나님을 닮은 자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히브리서 기자의 가르침입니다.
믿음의 대상: 하나님의 유일한 있음과 좋음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여기서 '계신 것'은 하나님의 유일한 존재를, '상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 가장 좋으신 분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있음이시며 유일한 좋으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와 좋음을 의식과 욕구 안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며, 이는 하나님을 인격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소화하는 믿음과 주체성
믿음으로 받아들인 하나님을 인격의 피와 살로 만드는 과정이 바로 주체성입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라는 주체성이 나타날 때, 하나님의 있음과 좋음이 제대로 소화되어 말과 행동에 반영됩니다. 이럴 때 인격은 하나님의 영적이고 영원하신 속성을 띠게 되어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됩니다. 반면 세상의 것들을 있음과 좋음으로 받아들이고 말과 행동에 나타내면 인격은 육체화되어 인간 쓰레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벨의 믿음과 가인의 거부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더 나은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는 죄악의 체질 속에서도 하나님만이 좋으심을 알고, 눈에 보이는 세상 것을 욕구하는 자신을 하나님께 그대로 드릴 수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죽음을 양에게 동일시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인은 세상 것을 좋아하는 자신을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세우고자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가인의 상태를 역겹게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유일하신 있음과 좋음의 속성이 조금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태를 거부하신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 닮기
우리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들만을 좋아하고자 하는 나를 십자가에서 죽일 수 있습니다. '이건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돈을 좋아하지?'와 같은 생각이 양심으로 작용할 때, 십자가를 붙잡고 나를 죽일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우리의 인격을 하나님 아버지처럼 영체화해 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며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을 닮는 일은 세상의 어떤 아빠를 닮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있음과 좋음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께서 '잘난 아빠'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분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 ❓하나님의 '유일한 있음'과 '유일한 좋음'이란 무엇이며, 이를 믿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 ❓믿음으로 하나님을 '소화'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아벨의 제사가 받아들여지고 가인의 제사가 거부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우리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어떤 과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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