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드라마, 삼위 하나님은 현실 (히 11:4~16)

📖 히 11:4~16시즌II_신약히브리서-2

설교 요약

눈에 보이는 것을 현실로 여기는 저주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현실로 여기는 저주받은 상태에서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천국만을 현실로 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바로 이 저주받은 나의 죽음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늘에 계신 삼위 하나님과 천국만을 현실로 여기게 됩니다. 이 땅의 상황은 우리의 마음이 가닿지 않는다면 현실이 아닌, 내 인생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 상황일 뿐입니다. 건강이 안 좋거나, 취직을 못 하거나, 장사가 안 되는 상황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 상황에 마음을 몰입하는 것이 바로 저주에 빠진 상태입니다.

믿음이란 현실을 바꿈으로

‘믿음으로’라는 말은 곧 ‘현실을 바꿈으로’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을 현실로 삼던 상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삼위 하나님과 천국을 현실로 바꾼 것입니다.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등 믿음의 선조들이 그러했습니다. 이는 곧 저주의 상황에서 빠져나와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주는 눈에 보이는 것을 현실로 삼기 때문이며, 드라마 전개 상황에 마음이 가닿아 몰입하면 현실로 여기게 됩니다. 아무리 사실이고 실제 상황이라도 내 마음을 투입하지 않으면 현실이 아닙니다.

마음의 크기와 저주의 고통

사람의 마음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모셔 들일 장소로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모셔 들일 마음에 육체를 통해 진행되는 내 인생 드라마의 상황을 담고 몰입하는 것은 저주입니다. 마치 1cm 상자 안에 거구를 쭈그러뜨려 넣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쭈그러뜨려져서 압박받는 상태가 저주받음의 고통입니다. 돈이 안 벌려서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받아들여야 할 마음에 돈이 안 벌린다는 실제 상황을 1cm 상자 안으로 쭈그러뜨려 넣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지 못하고, 인생 드라마의 전개 상황에 대해 죽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벨의 제사 정신과 십자가 예표

아벨의 제사는 믿음의 기본 정신을 보여줍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세상 것들을 현실로 여기는 자신은 죽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대신 양을 죽여 보이지 않는 하나님 대신 보이는 세상 것들을 현실로 여기는 자신이 죽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아벨의 제사 정신은 십자가 사건의 예표입니다. 십자가 사건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 것들을 현실로 여기고 마음이 투입되고 있는 상태가 주님과 함께 죽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주님과 함께 죽을 때 주님과 함께 부활하며,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 안에서 내 마음은 보이지 않는 삼위 하나님과 천국만을 현실로 여기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현실로 삼는 삶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 옮겨졌으며,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이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육체의 눈에 보이는 것을 현실로 삼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천국을 현실로 삼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처소로 옮기신다는 뜻입니다. 노아가 세상을 정죄했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현실을 뒤집은 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삼위 하나님과 천국이 현실이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은 홀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도의 교제는 서로 하나님께만 몰입하도록 돕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관심의 대상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웃었던 것은 믿음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인생 드라마에 관심을 두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관심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니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만, 100세와 90세에 아이를 낳는다는 상황 자체가 어색하고 우스웠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자기 인생에서 일어날 일은 하나님 자신에 비하면 ‘그따위’ 일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생활화함으로써 현실을 뒤집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유일한 관심사로 여기며 마음을 다 쏟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의 핵심입니다.

본문 도입부

<내 인생은 드라마, 삼위 하나님은 현실>의 줄거리 : 믿음은 믿는 것 때문에 말하고 행동하는 현상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마주하여 말하고 행동할 때는 믿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말하고 행동하려니 믿음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사실이자 현실로 느껴야만 되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현실로 느끼는 상태가 저주받음입니다. 십자가는 저주받은 나를 죽이는 사건이지요.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천국이 나의 지금의 현실이 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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